제법 괜찮았던 부산 여행! 1일차 코스(법기수원지, 아홉산숲, 카페웨이브온)

 

제법 괜찮았던 부산 여행! 2일차 코스(해운대캡슐열차,이기대 걷기,송정해수욕장)

 

제법 괜찮았던 부산 여행! 3일차 코스(영도피아크, 흰여울문화마을,송도케이블카,호천문화플랫

 

제법 괜찮았던 부산 여행! 4일차 코스(다대포해수욕장, 카페 비아조)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돌아버리기 일부 직전이었던 어느 날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부산을 향했어요

3박 4일 정도로 일정을 잡았고

결혼 전 와보고 6년 만에 와보는 부산이라 부푼 기대감을 안고 출발!!

 

 

 

 

[법기수원지]

부산에 도착하기 전 양산에 있는 법기수원지에 잠깐 들렀는데요

처음에 찾느라 어버버 하는 바람에 주차는 얼떨결에 길거리에 

입장료는 무료!!

유원지가 아니기에 돗자리, 애완동물 금지

입구에서는 엄청 큰 나무들이 반겨줍니다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실제 부산 일대 7천 가구의 식수원으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물을 보고 있자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고 

한동안 멍 하게 바라보게 되네요

카메라에는 다 담기지 않는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죠

가볍게 온 곳이기에 가볍게 출발!!

 

법기수원지

 

 

[철마 연밥]

점심때가 되어서 근처에 밥을 먹으러 왔어요

미리 알아봤던 곳

평일이라 주차는 여유롭였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저희는 연잎밥 돼지갈비 정식+떡갈비 정식 주문

다들 그렇게 많이 먹는다고 하네요

밥 나오기 전에 물 대신 주는 차

밑반찬들도 기본적으로 맛이 괜찮았어요

연잎에 쌓여있는 잡곡밥 

밥은 촉촉하면서 맛있었어요

다음에는 어른들을 꼭 모시고 오자고 다짐했네요

불맛이 좋았던 갈비와 떡갈비 

개인적으론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

 

철마연밥

 

[아홉산 숲]

 

저희는 수도권에서 내려와서 그런지 부산 가기 전에 한번 들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단 곳이고요

어차피 부산 가면 바다는 실컷 볼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론 첫째 날에 가장 좋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니 입구가 나왔어요

처음엔 그냥 집에 정원 정도로 생각했었는데요

1시간 30분 정도 산책코스라고 합니다

이 모든 게 한 집안 소유의 숲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또 한 번 놀람

입장료가 5000원이었는데요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요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시간은 4시 30분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처음에 들어왔을 땐 그렇게 크지 않겠거니 생각했었는데

걷다 보니 상당히 규모가 있던 가고요

 

곳곳에 엄청 관리한 흔적들이 보이더라고요

입구를 지나서 대나무 숲으로

 

이런 푸릇푸릇한 숲만 걸어도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관리를 할 수 있을지 신기할 따름이더라고요

늦가을이라 그런지 조금 황량한 느낌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트레킹 하기엔 부족함이 전혀 없네요

다양한 나무들이 곳곳에

이곳에서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도 많이 했다고 하네요

 

빽빽한 대나무 숲에서 군도, 대호, 협녀, 달의 연인

다 봤던 영화들이었는데 여기서 촬영했었네요

혹시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보신 분이면 다 아실 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이쁘게 느껴졌던 길

이곳도 너무 느낌 있죠?

거의 1시간을 넘게 걷다 보니 이제 끝인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요

이 대나무는 구갑죽이라고 하는데요

참 독특하게 생겼더라고요

입장료가 있어서 좀 부담은 되실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더라고요

 

아홉산숲

 

[기장 웨이브온]

점심도 먹고 산책도 했고

가볍게 커피 한잔 하러 왔어요

평일인데도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바다가 바로 앞이 있는 뷰가 상당히 좋은 카페

뭔가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뭐 이런 게 힐링 아니겠습니까

구석구석 인테리어도 좋더라고요

깔끔쓰...

평일이라 좀 조용할지 알았는데

핫플이라 그런지 복잡했던 거 빼면 백점이네요

 

웨이브온커피

[죽성드림 세트장]

테트라포트가 너무 힙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이렇게 칠해놓으니 너무 이쁘더라고요

숙소에 들어가기 전 가볍게 들린 곳인데요

뭔가 이국적이면서 아기자기하고 경치가 좋네요

어떤 드라마인지는 알 수는 없었지만

그냥 가볍게 들러서 사진 찍기는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주변 산책하기도 좋았습니다

여행이란 건 항상 설렘이 남아서 좋은 것 같네요

오랜만에 감성 충만해지는 시간이었어요

이제 숙소인 해운대로 고고

 

죽성드림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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