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동반 남양주 당일치기 여행 [피아노폭포, 물의 정원, 능내역]

오래간만에 날이 선선한 줄 알고 떠난 남양주

피아노 폭포에 갈 때만 해도 구름이 해를 가려서 

와 날씨 좋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아직도 태양이 쎄긴 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GZ4spb4OUDs

 

남양주 피아노 폭포에 왔습니다

피아노폭포 가동시간 
03월~11월 09:00~18:00
12월~02월 동절기엔 가동하지 않음

물놀이터 이용 시간
06월 01일~ 08월 31일까지
개장시간 10시 30분 ~ 17시
6월(주말 및 공휴일 운영), 7~8월(정상 운영)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물놀이를 하러 온 게 아니라 저희는 물에 들어가진 않았는데

그늘막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멀리 보이는 폭포는 인공 폭포라고 하네요

피아노 폭포는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물을 높은 곳까지 끌어올려서

인공적으로 만든 폭포라고 합니다

지나가면서 보기만해도 시워했어요

폭포가 너무 자연스럽죠?

피아노 모양을 한 건물을 화장실인데 전망이 좋습니다

음반이 그려진 계단을 오르면 피아노 소리가 납니다...ㅎㅎ

 

볼일을 보면서 폭포를 감상한다니 ㅎㅎ

정말 이런 곳도 있구나 생각했어요

넌 뭘 원하는 거냐? ㅎㅎ

앉아서 물과 간식 섭취

저 밑에 뭐가 있어? 

꽃들도 이쁘고

저희가 왔을 때는 구름이 해를 가린 상태라서 그렇게 덥진 않았어요

물놀이장 안내문입니다

8월 31일까지 개장이라고 하니

그전에 가실 수 있는 분은 한번 방문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네요

한쪽에 있는 피아노

달려라 시리즈네요 ㅎㅎ

피아노는 누구나 연주할 수 있어요

폭포를 멀리서도 찍어봤어요 

저희가 왔을 땐 주차장이 가득 찼음 

겨우겨우 주차한 기억이 있네요

주차장으로 가는 길 

하수처리장이라 냄새가 좀 나요 

단점 중에 단점이죠

다음에 또 올게요 안녕 ㅎㅎ

http://kko.to/DpmhfgPjM

피아노폭포

 

원래는 시원하게 초계국수를 먹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내려가는 길도 막히고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줄이 끝이 없어서  
초계국수를 뒤로하고 내려오면서 보였던 간장게장집 방문

주차장도 여유롭고 사람도 많지 않고 좋았어요

남도 여수 식당 정겨운 단어네요 

콩이는 못 들어가서 밖에서 저랑 기다리고 

서글픈 견생이여!!

음식 블로그는 아니라 그냥 간단하게 장소 소개만 할까 해요

애견 동반이면 좋았을 텐데....

대부분의 애견 동반 식당이 고깃집이나

단가가 높은 음식들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렇다고 놀 수 있는 마당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얼마나 기다려야 하죠? ㅎㅎ

기다리다 지치심 

어른들과 와이프는 먼저 식사를 하고

저는 교대하고 들어왔어요

간장게장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특히 꽃게탕이 예술이네요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그런 맛?

너무 맛있었음 ㅎㅎ

강남에서 방송 나온 부분을 인쇄해서 붙여놓았습니다

자리에서 밖을 보니 경치가 예술이네요

나 먹고 테라스로 나와서 찍었어요 ㅎㅎ

인당 2만 원정도면 가격은 괜찮은 것 같네요

다음에도 생각나는 그런 맛이었음 ㅎㅎ

 

한쪽엔 물레방아도 있고

기다리면서 산책하기 나름 괜찮았어요

 

http://kko.to/9fkwfPPjo

참한간장게장

 

 

물의 정원 가기 전에 능내역 폐역이 있다고 해서 잠깐 들리기로 했어요

주차를 하고 나서 옛 철길을 따라서 걷는 중...

능내역은 감성 사진 찍기 좋은 장소이며 데이트 장소로도 손꼽히는 곳입니다

어른들의 옛 추억을 떠올리기 딱 좋은 장소죠

안에 들어가니 예전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자리 잡고 있네요

콩이는 휴식 중

2008년까지 운영되다가 근처에 운길산역이 신설되면서 폐역으로 일부 철길만 남아서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레트로 감성 사진 좋아요

 

여기저기 킁킁 냄새 맡고 있음 ㅎ

한쪽에 보이는 기차 모양의 카페도 있습니다

갑자기 해가 너무 쨍쨍해서

커피라도 한잔하면서 잠깐 쉬었다 가기로 했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

이 더운 날씨에 자전거를 열심히 타시네요

역 앞에 앉아서 아메리카노 한잔하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큰 기대 없이 잠깐 들렸는데

꽤 오랜 시간 머물렀네요

 

http://kko.to/hvGzaPPjB

능내역

 

물의 정원 가는 길 

호박 맞나?

가는 길에 호박꽃이 보이네요

간판이 정말 세련되고 이쁘네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콩이는 안겨서 가는 중

하늘이 정말 파랗고 이뻤어요

저 옆엔 수로 비슷한 게 있는데 

잠깐이라도 발을 담그니 금방 시원해지네요

참 걷기 좋은 공원인데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조금 아쉬운 장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짧게나마 열심히 산책하고 있는 김콩이

물만 봐도 마음이 시원해지네요

멀리 보이는 경의 중앙선 열차가 지나갑니다

날이 조금 더 선선해지면 다시 한번 와야겠네요

http://kko.to/tfaOtPgjo

물의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