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삼척 동해 가볼만한 곳] 강원도 2박3일 여행기
코로나가 심해서 해외여행을 가지도 못하고
제주도 또한 불안 불안해서 가기 힘든데요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삼척을 다녀왔습니다
평일이라 숙소 예약도 너무 좋았고요
모든 게 다 좋았던 여행이었네요
솔직히 속초는 자주 가긴 했었는데요
삼척은 좀 멀기도 하고 처음 방문했는데 나름의 매력이 참 많은 곳인 것 같아요
강릉 속초 양양보다는 정말 조용한 분위기이면서 조용하며 전혀 색다른 여행지인 것 같아요
장호항
저 멀리 보이는 장호항
한국의 나폴리라고도 불리는데요
일반적으로 스노클링 명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직접 와서 보니 왜 그런지 알 것 같더라고요
곳곳에 갈매기들 ㄸ흔적들
얘네들 소모임 중 ㅎㅎ
저희가 갔을 땐 암수 짝짓기 시즌이었는지
시끄럽게 울기도 하고 뭐 암튼 ㅎ
경치 하나는 정말 끝내줍니다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물이 깨끗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땐 운영하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스노클링 (장비+구명조끼) 11,000원
장비, 구명조끼 각각 6,000원
투명카누 2인승 22,000 4인승 44,000 3인 33,000
참고로 여기는 애견 동반 탑승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케이블카 탑승은 안됨
방문 당시 날씨가 썩 좋지가 않아서 사진이 좀 칙칙하긴 한데요
그 점이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위쪽으로 올라왔더니 나름 멋진 뷰포인트를 볼 수 있었어요
사람 없을 때 쓱~ 구석구석 둘러보니 이것만큼 좋은 게 없네요
장호항
강원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길 111 (근덕면 장호리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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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굴 촛대바위길
주차 무료
입장료 무료
입장시간 09:00 ~ 18:00
가는 길이 정말 웅장하고 멋진 곳입니다
파도가 넘실거리는 풍경이 장관을 이루기도 하죠
이곳은 2019년도에 개장을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데크길을 만들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가는 길은 전혀 힘든 구간 없이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는 길에 볼거리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처음 오고 바로 반해버렸으니 말이죠 ^^
드디어 나타난 촛대바위
제가 생각했을 때 삼척에 와서 이곳을 빼먹으면 너무 섭섭할 것 같아요
포스팅하면서 보니까 또 가고 싶다 ㅠ
초곡용굴촛대바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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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봉산
덕산해수욕장 주변에 주차를 하고 들어왔을 때
바로 우리를 맞아줬던 앙증맞은 다리
모레에서 걷기 힘드니 만들어놓은 작은 배려 같은데요
모양도 이쁘고 생각보다 편했어요
이곳은 특이하게도 하천 사이를 두고 건너편은 맹방해수욕장
이곳은 덕산해수욕장이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같은 곳인 줄 ㅎㅎ
다리를 따라 쭉 가보았습니다
정말 이색적이고 멋진 곳이에요
이곳이 덕봉상 해안생태탐방로인데요
개방된지는 얼마 안 되었더라고요
우선 정상으로 올라갔어요
계단을 올라가면 얼마 안 돼서 바로 정상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론 여기서 보는 경치 또한 정말 끝내주는 것 같아요
나중에 다시 오게 되긴 한데요
바로 가까운 곳에 애견 동반 카페인 신나게 애견 펜션도 보이려나?
https://runcong.tistory.com/221
[애견동반]강아지와 함께 떠나는 동해 삼척 여행코스
평일에 갑자기 시간이 나서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급하게 숙소를 예약하고 삼척으로 휘리릭~~! 역시 여행은 평일에 ^^ 고속도로 차도 없고 여행지에 사람도 없고.. 다녀온지는 좀 지났는데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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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디든 올라가서 본 뷰가 참 좋긴 하죠 ^^
여기도 정말 두고두고 올 것 같아요
삼척에서 너무 좋은 곳 ^^
덕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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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쏠비치
평일에 와서 그런지 아무 생각 없다가
특가를 발견하고 미친 듯이 예약을 해버린 곳
언젠가 와야지 와야지 했지만
이렇게 오게 될 줄이야 ^^
주말이었으면 사람도 많고 예약도 안되었겠지만
이렇게 올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우리 방 테라스 전경
와서 느낀 거지만 비싼 돈을 지불하더라도 올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리조트 곳곳에 산책로가 정말 잘 되어있어요
지중해 산토리니 느낌의 건물들이 정말 마치 해외에 있는 느낌까지 들 정도였는데요
각종 조형물부터...
밥을 먹기 위해서 삼척해수욕장 쪽으로 이동
밤이 되어서야 더욱더 아름다운 쏠비치
저녁을 먹고 와서 느긋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은 다이어트한다고 하루에 만보 이상은 걷게 되는 것 같은데요
먹었으니 또 운동을 해줘야겠죠?
걷고 또 걷고
1시간 정도 걷게 되네요
낮이랑은 사뭇 다른 분위기인데요
야간이 느낌이 더 좋긴 하네요
기회가 되면 며칠 더 지내고 싶긴 하더라고요
언제 또 올 수 있을지...
강아지랑 같이 올 수가 없어서 ㅠ
테라스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멍 때리기도 너무 좋아요
다음날 외계인과 조우를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
쏠비치
강원 삼척시 수로부인길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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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는데 날씨가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요
또 벚꽃은 얼마나 이쁘던지
바로 옆에 있는 이사부 사자공원으로 왔어요
사실 공원은 크게 볼 것은 없긴 한데요
걷다 보니 바로 옆이 추암해변이네요
추암해변
이사부에서 조금 걷다 보니 추암해변으로 와버렸네요
원래 자동차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여길 이렇게 온다고? ㅎ
뭐 암튼 슬슬 걸어서 둘러봤어요
이곳은 몇 년 전에 한번 와보고 또 오게 되었는데요
정말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촛대바위와 함께 일출을 보러 왔던 게 몇 년 전인데
참 시간이 이렇게 또 흐르다니...
나이를 먹어갈수록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는 게 맞나 보네요
요즘 같아선 눈뜨면 하루하루가 훅 지나가버리니 말이죠
둘러보다 보니 저 멀리 출렁다리가 생겼더라고요
나중에 강아지랑 다시 한번 또 오긴 했었는데
그때는 주말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ㅠ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너무 좋았는데
이때 구석구석 둘러본 게 그래도 신의 한 수가 아닐까 싶네요
어우 바다색이 너무 이쁩니다
우리는 출렁다리를 찾아서 고고싱~!
벌써 이만큼 올라왔네
전국에 출렁다리란 출렁다리는 다 건너볼 기세 ㅎㅎ
날이 선선하니 걷기 정말 좋은 날씨라서 다행이긴 했어요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고 다시 원점으로 복귀
추암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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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서루
점심을 먹기 전에 잠깐 들린 곳이 죽서루인데요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 게 좀 아쉽긴 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찍어둘걸
특이하게도 이곳은 절벽 위에 지어진 누각인데요
아~ 저기 반대쪽을 보셔야 하는데 ㅠ 아쉽네요
그렇게 크지 않아서 그냥 가볍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죽서루
강원 삼척시 죽서루길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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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기 위해서 찾은 곳인데요
알고 봤더니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평일이라 다행히 기다림 없이 편하게 먹고 왔어요
국물이 좀 독특한 느낌?
시원하면서 뭐라 설명이 불가능 ㅎㅎ
맛있어요 끝
성원닭갈비
강원 삼척시 정상안1길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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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베틀바위
베틀바위 가는 길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냥 단순하게 한번 갔다 오자 이런 맘으로 시작했지만
이런 혼자만에 착각에 불과했어요
뭐 여기까진 좋았던 것 같아요
뭐 가벼운 마음으로 왔지만
여기서부터가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산 자체는 그렇게 힘든 느낌은 없었는데
올라가는 길이 좀 무섭긴 하더라고요
어느덧 요만큼 올라왔어요
저 멀리 보이는 매표소
시작을 했으니 끝을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어금니 꽉!
올라가다 보니 다시 내려가는 길이 나와서 좀 허무하긴 했음 ㅠ
그렇게 오르고 또 오르고
마지막 계단을 오르자 드디어 나타난
베틀바위
항상 이런 곳은 높이 올라와야 볼 수 있다니
시간을 따로 재보진 않았지만
1시간 좀 넘게 걸린 것 같아요
그래도 너무 멋진 관경에 입이 떡 벌어지고
나름 힘들긴 한 것 같네요
다신 올 일이 있을지? ㅎㅎ
그래도 이렇게 영상으로 나마 남겨뒀네요
좀 더 올라서 미륵바위까지 보고 가려고 올라가는 중..
요즘엔 핫플이라고 하던데
또다시 오고 싶지는 않은 듯 ㅎㅎ
베틀바위
강원 동해시 삼화로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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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베이 경포
삼척에서 강릉으로 이동
쏠비치에 이어서 스카이베이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어요
역시 평일에 움직이면 좋은 점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처음에 예약했을 때 호수 뷰인 줄 알았는데
호수 뷰와 바다 뷰가 나오다니...
이번 여행은 숙소도 운이 좋고 정말 완벽한 여행이 된 것 같아요
스카이베이
강원 강릉시 해안로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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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호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곧 비가 올 거 같은데요
경포대를 올 때마다
경포호는 그냥 지나쳐 갔는데
숙소도 가깝고 오늘은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어요
날이 흐려서 벚꽃이 이렇게 칙칙하게 나오다니 ㅠ
요즘은 아침마다 7km 정도 가볍게 산책하고 있는데
뭐 이 정도는 껌이죠
생각보다 1바퀴 도는데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벌써 절반 정도
벚꽃이 만개했는데 날씨가 조금 아쉽네요
넌 뭘 그렇게 맛있게 먹나?
곳곳에 심어진 튤립들도 막 피어나기 시작하고
마스크를 쓰고 걷는 게 점점 익숙해져 갑니다
오히려 마스크 벗는 날이 오면 이제는 그게 어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경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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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해변
이제는 집으로 가기 전
마지막 코스로 들린 안목해변
가만히 앉아서 바다를 보며
커피 한잔에 시간을 맡기는 중
차 박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평일에 여유로움을 즐기는 사람들이
또 다른 관점에서 봤을 때 부럽긴 하더라고요
이제 우리는 떠날 시간인데 ^^
안목해변
강원 강릉시 창해로14번길 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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